▲ 대전 서구 기성동과 유성구 방동을 연결하는 폭 4m의 봉곡길이 금년부터 폭 15m 넓이의 2차선도로로 연차적으로 확ㆍ포장 된다.

［대전경제=김성룡］대전 서구 흑석동에서 유성구 방동을 연결하는 4m 폭의 봉곡길이 15m 넓이의 2차선도로로 연차적으로 확장된다.

봉곡길은 서구 기성동과 유성구 방동을 연결하는 지역간 보조간선도로로 지난 1997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되어 폭 15m로 확장하기로 했으나 사업비가 확보돼지 않아 답보상태였고,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도시계획도로 결정으로 봉곡길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행위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최근 시내버스 등 교통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 폭이 4m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구는 2012년부터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본 사업은 사업비 280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하여 총 연장 4.5km, 폭 15m로 도로를 확ㆍ포장하는 공사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환용 구청장은 “금년도에 국비 8억원을 교부받아 토지보상과 함께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해 봉곡동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균형개발 등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앞으로 지원받을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