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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와 ‘국민 여가’ 두 마리 토끼 잡는다산림청, ‘제2차 숲길의 조성ㆍ관리 기본계획’ 발표
한영섭 기자  |  dje45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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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9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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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숲길 2만km 조성․관리, 3480명 일자리 창출 목표
국가 숲길 지정 늘리고,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

   
▲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2차 숲길의 조성 ·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대외여건과 수요를 반영하여 5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인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은 “숲길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과 즐거운 삶의 가치”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제1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2012∼2021, 10년간) 동안 숲길 조성·정비 실적은 2만 716㎞로 계획 대비 107%를 달성하는 등 숲길 운영과 관리 기반 구축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실적 부진 등 숲길의 질적 향상에 미진한 점이 있어,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에서는 숲길 인증제·숲길 지수 도입 및 국가 숲길 지정 확대 등 숲길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이행을 통해 지역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하고, 고령화와 도시화 등으로 건강과 휴양활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생활 주변의 숲길 산책부터 장거리 도보여행, 그리고 숲길을 이용한 산림 레포츠 활동까지 숲길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숲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연결하여 지역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여건과 수요를 반영하고 숲길 기초조사, 전담팀(TF팀) 운영, 숲길자문단의 자문, 관련 기관·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안).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의 6대 추진전략을 보면 첫째, 전국의 숲길을 연결하는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숲길 2만km를 조성·정비(19,871㎞)하고 국가 숲길을 15개소까지 확대 지정하며, 동서트레일(태안 안면도∼울진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849㎞),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일반도로, 100대 명산, 타 기관 지정 숲길을 연결망으로 구축)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할 계획이다.

둘째, 숲길의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숲길 인증제와 숲길 지수를 도입하고 1,500명의 숲길관리원을 배치한다.

특히, 숲길의 경사도와 노면 상태 등 이용자의 보행 편의성에 따라 숲길의 난이도를 5등급(숲길 경사도, 노면 상태, 노면 폭, 구간거리 등 보행 편의성에 따라 숲길 난이도를 매우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 5등급으로 구분)으로 구분하여 표시할 계획이다.

숲길의 난이도별 등급에 따라 색과 디자인을 달리 표시하여 국민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추어 숲길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셋째, 숲길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숲길을 따라 산촌 거점 마을 107개소를 조성하고 마을 기업도 8개소 육성하며, 구간마다 소규모 야영장도 143개소 조성할 계획이다.

   
▲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2차 숲길의 조성 ·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넷째, 숲길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한다.

숲길을 연결하는 구간이 훼손되어 있다면 나무를 심어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숲길이 부족한 도시지역에는 숲길을 만들어 건강과 풍요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다섯째, 숲길이 협력과 상생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한다.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에는 평화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숲길 조성ㆍ관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의 문을 열어뒀다.

이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다.

여섯째, 숲길 조성ㆍ관리를 뒷받침할 기반도 함께 담고 있다.

숲길에 대한 정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지역에 안전시설을 한층 강화하도록 한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악구조대(12개 구조대 49명)와 대한산악구조협회(17개 지부 700명)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 2026년 숲길 모습.

2022년부터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55구간 15.7㎞, 울진군 망양정∼중섬교)에 대하여 환경·사회·투명(ESG) 연계 숲길을 조성한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제2차 숲길의 조성ㆍ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 2만㎞를 조성ㆍ관리하여 이용객 수를 연 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로 3480명의 고용 창출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숲길로 지역과 국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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