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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소개울진 산불 주변 문화유산 보호 선제 대응 등 8건 선정
한영섭 기자  |  dje45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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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6  1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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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유공자􀀁 포상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면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성과를 낸 상반기 적극행정(정부혁신) 사례 8건을 선정했다.

1분기 최우수 사례로는 우리나라의 문화재 관련 선진기술로 이집트 문화유산을 복원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례가 선정됐다.(‘대한민국의 문화재 선진기술, 이집트 문화유산을 되살린다’)

양해각서에 따라 문화재청이 이집트 최대 규모 신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의 붕괴한 탑문을 해체·복원하기로 했으며, 이 작업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성공적인 보수 등 풍부한 문화유산 보존·복원 경험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우수한 문화재 보수복원 인력,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동원할 것이다.

2분기 최우수 사례로는 ‘울진 산불 주변 문화유산을 선제대응해 안전하게 보호한 사례’가 선정되었다. 지난 3월 강원 삼척, 경북 울진에서 큰 산불이 났을 때 울진 불영사의 보물 3점과 시도지정 문화재 1점을 각종 허가절차를 생략한 채 화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신속하게 이송 대피하고, 옮길 수 없는 울진 화성리 향나무(천연기념물)는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를 활용하여 온전히 지켜낸 사례이다. 이 사례는 문화재 보존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계종 총무원의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살수(좌), 울진 불영사 대웅전 방화선 구축을 위한 살수작업(우).

문화재청은 지난해 문화재 안전점검 및 재난대비훈련을 하면서 재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는 문제 해결형 훈련과 다양한 상황대처 적응 훈련을 했던 것이 이번 실제 화재 때의 선제대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기획한 ‘인천공항과 홀리뱅의 만남’ 사례와 ‘60년만에 지운 문화재 지정번호’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과 홀리뱅의 만남’은 조선왕실 보자기, 나전칠기 등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인천공항 입국장의 전통문화 디지털미디어존에서 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팀 ‘홀리뱅’이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고전적인 몸짓과 힙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한 내용이다. 국악과 힙합,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이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됐고, 지난달 말 기준 유튜브 조회수 202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60년만에 지운 문화재 지정번호’ 사례는 문화재 지정번호를 문화재 가치 서열로 오해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문화재를 표기할 때 지정번호를 표시하지 않도록 소관 법령을 개정한 내용이다.

   
▲ 2022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관리 부문 대통령 표창 모습.

이외에, 문화재 주변에서 건축이나 개발사업을 할 때 현상변경 허가를 사전에 받았더라도 실제 시작하거나 마칠 때도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를 물게 되는 국민을 내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구제해주고 있는 사례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정부혁신을 추진해 가는 한편 세계 문화유산 보존ㆍ관리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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