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이응노미술관 UCLC특별컬렉션 포스터.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대표이사, 관장 류철하)은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22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이응노 마스터피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총회를 기념하는 전시로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약 1,400여 점 중 연대별, 장르별 대표작을 선별하여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동아시아의 서화 전통을 바탕으로 ‘추상’이라는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인 이응노의 선구자적 면모와 변화무쌍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그 안에 내재된 그의 예술정신을 함께 조망하고자 한다.

전시는 이응노의 예술이 변화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되는 대표작을 선정, 이응노 예술 세계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맞아 이응노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이응노의 삶과 예술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2020년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에 설립된 이응노연구소와의 협업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특히 1전시장에서는 작년 발간한 ‘이응노 소장품 선집 시리즈 <조각>’에서 다룬 연구 작품을 실제로 관람할 수 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사람이 만나 조화로운 세계를 이루는 평화의 군상 연작을 그렸던 이응노 화백의 작품은 대전 시민과 세계인이 만나는 세계지방정부(UCLG) 총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할 것”이라며,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엄선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속 대전과 이응노 화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