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대에 오른 펜싱 선수들.

대전 펜싱선수단은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대회 사전경기 첫날인 29일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전펜싱의 첫 금메달은 “대전 펜싱의 자존심” 대전시청 오상욱 선수가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인 서울대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 하한솔(성남시청)에게 15-12로 승리하며 대전 펜싱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기며 지난 제100회 전국체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대전체육회 최대현본부장(왼쪽), 오상욱선수(가운데), 대전시 이영희 생활체육특보(오른쪽).

이어서 남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한 대전도시공사 하태규 선수도 4강전에서 강원도 대표 한동진(강원펜싱협회)를 상대로 15:9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경기도 대표 이광현(화성시청)에 13:12로 신승하며 대전 펜싱의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대전의 고등부 선수단도 선전을 이어갔다.

남자 고등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전진규(대전송촌고/2학년)선수도 8강전에서 우승후보인 대구대표 박준성(대구오성고)을 상대로 접전 끝에 15:13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 하태규 선수(왼쪽), 대전도시공사 이영록 감독(오른쪽).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대회첫날부터 금빛 찌르기로 선전한 대전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다” 며 “남은 단체전에서도 선전해 대전시민에 즐겁고 행복한 소식을 계속 전해 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 펜싱선수단은 29일 개인전을 마무리 하고 3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 예정으로 선전이 기대된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