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지난 6일,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협의회실에서 서부 관내 순회교육 담당교사 25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순회교육 담당교사 학습공동체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회교육 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순회교육 성찰과 나눔을 통한 교사 전문성 신장 및 순회교육 내실화를 목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 첫 협의회를 개최, 학습공동체의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그 결과 총 3회기의 협의회를 수업 나눔의 형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수업 나눔의 방법은 특별한 제약 없이 수업 영상이나 사진 나눔, 수업자료 공유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각자의 수업을 성찰하고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등 다양한 협의 및 토론의 시간도 가진다.

순회교육 학습공동체의 참여한 한 교사는 “주로 중증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여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수업 나눔을 통해 교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 “순회교육 학습공동체 모임을 통해 순회교사들이 집단 지성을 발휘하여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전문성을 함양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회교육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질 높은 순회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