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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테마관광, 5대 철도벨트로 통한다코레일, O, V, S트레인 인기몰이에 ‘비무장지대 철도벨트’까지 개통
장중식 기자  |  dje4552@d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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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7  0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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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5대 관광권역을 묶은 철도관광벨트 .
[대전경제=장중식]
전국 주요 관광자원을 명품여행으로 특화한 5대 철도관광벨트가 구축되어 본격적인 철도테마관광시대‘가 열렸다.

이는 주말마다 운전대를 잡아야 했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명품 철도관광을 선보인 것으로 철도상품 하나 하나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빼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접근성과 연계성이 떨어졌던 지역관광 활용은 물론,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지역경기가 살아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코레일이 야심차게 추진한 5대 관광벨트는 ▲중부내륙벨트(백두대간 풍광) ▲남도해양벨트(남도문화와 해양레저) ▲평화생명벨트(비무장지대 안보·생태) ▲서해골드벨트(지역 축제와 체험행사) ▲동남블루벨트(울산·포항 산업시설과 경주 역사유적)로 구성되었다.

태백산맥에 활기를 불어 넣은 'O, V트레인'

   
  중부내륙관광의 백미 'V, 0트레인' 모습.
이미 주말은 물론, 한달 이내 승차권까지 동이 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부내륙벨트의 경우, 석탄산업 침체와 함께 쇠락했던 지역경제에 새 희망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 트레인'(O-trian) 및 '브이 트레인'(V-train)로 명명된 백두대간 관광열차는 ‘오지의 땅’이라고 불린 강원 내륙관광은 물론, 지역 경제회복의 숨통을 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경상북도는 백두대간 열차 구간을 대한민국 힐링과 생태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열차 운행노선 주변지역 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관광 사업에
   
 중부내륙관광열차(O,V트레인) 운행노선도.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원키로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억원의 예산을들여 개통한 양원역 ~ 승부역 구간(5.6㎞) 생태탐방로에 데크와 출렁다리, 전망대, LED조명 등을 설치하는 한편, 생태탐방로에는 숲 해설가를 배치해 백두대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동식물과 곤충들에 대한 생생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비 3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영주시 봉현면, 예천군 상리면 일대)와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봉화군 춘양면 일대)이 들어서게 되어 철도와 산업,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열차와 지역명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철도관광시대를 한층 앞당길 전망이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2016년에는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증기기관 관광열차를 도입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증기기관열차는 봉화역~석포역(62㎞, 12개역)구간을 왕복하게 되며, 경쾌한 경적소리와 뿜어져 나오는 증기, 고전적인 모형은 백두대간 관광열차와는 또 다른 매력의 ‘추억열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너머 남해관광시대 서막 알린 'S트레인'

   
▲ 남해관광의 새시대를 연 'S-트레인'
올 들어 첫 선을 보인 남도해양벨트(S-train)는 부산, 밀양, 진주, 광양, 순천, 여수를 잇는 구간을 잇는 새로운 명품관광열차로 떠올랐다. 3000여개 섬을 활용한 크루즈, 유람선, 요트체험 등 연계 해양관광상품도 덩달아 호응을 얻는 이 열차는 기존 출발지 외에도 서대전역을 출발하는 열차와 연계되어 중부권 관광객 유치에 효자노릇을 톡톡이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11일자로 새롭게 신설된 2코스(서대전~광주송정역)는 서대전에서 출발해 익산~전주~남원~순천~보성을 거쳐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전라북도와 대전시, 충남 등 광역지자체별로 해당 코스주변은 물론, 지역문화상품과 연계한 관광코스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지역경기부양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의 염원, 'DMZ 트레인' 5월 개통

   
▲ 5월 개통을 앞둔 'DMZ 트레인' 내부 모습.
그동안 민간인 출입제한 등으로 접근성이 어려웠던 평화생명벨트(DMZ-train)는 오는 5월 개통을 목표로 열차디자인까지 공개된 상태다.

이 열차는 서울 외곽 교외선과 연계해 임진강, 백마고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철원평야 등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적 생태보고가 된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시티투어, 안보 및 생태관광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DMZ-train은 평화·자유·화합을 디자인으로 담아 총 3량으로 편성되며 1호차는 달리고 싶은 철마의 소망과 추억을 담아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녹슨 증기기관차를 형상화했다.

2·3호차에는 평화와 사랑과 화합을 상징하기 위해 빨강과 파랑으로 배합된 동서양의 아이와 어른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서있는 것을 형상화했다. 사람들 위로 무궁화 꽃이 활짝 펴 있다. 열차 내부 바닥은 평화누리 공원의 연꽃, 천정은 하늘로 떠가는 풍선, 좌석 포장은 평화를 상징하는 바람개비로 디자인했다.

투명 칸막이에는 실제 무궁화를 넣었다DMZ-train은 서울∼능곡∼문산∼임진강∼도라산역을 왕복한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 청량리∼동두천∼한탄강∼백마고지역 구간에도 DMZ-train을 운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동-서해안 관광시대 열 해안관광열차 추진

이와 함께 서해골드벨트에서는 호남의 쌀을 실어 나르던 산업철도에 특화된 관광전용열차(G-train)가 운행된다. 군산, 임피, 익산 등 철도관광 코스에 물론 무창포 신비 바닷길, 보령 머드축제, 안면도 꽃 박람회 등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코스다. 대하, 꽃게 등 해산물과 남도 한정식으로 이어지는 미각여행 코스도 개발된다.

또한 동남블루벨트(B-train)는 부산, 울진, 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관광자원과 신라 불교문화, 가야문화, 산업시설 등을 연계한 구간으로 개통하게 된다. 산간 오지엔 숨통을 틔우고, 인접 관광지를 연계 활성화하는 '5대 관광벨트' 철도 연계 프로젝트는 융복합형 창조경제의 새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패스 하나로 O.V.S트레인 여행을 모두 만끽”

   
▲ O, V, S트레인을 연계할 수 있는 바우처 패스교환권.
지난해부터 속속 첫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테마형 열차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레츠코레일 패스바우처(이하 바우처)’ 발행은 또 한번 기차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히트상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코레일이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바우처는 횟수 제한 없이 O․V․S-train과 연계구간 새마을호 이하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패스 교환권이다.

 ‘바우처’는 전국 역 창구에서 ‘패스’로 교환하여 관광전용열차인 O·V·S-train과 연계 구간 새마을호 이하 일반열차를 기간 중 횟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환권이다. 역 창구에 패스를 제시하면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고, 좌석이 없어도 해당 열차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는 기간에 따라 1·2·3일권이 있으며,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5∼8만원 수준이다. 시니어와 청년, 어린이는 30~50% 할인된다. 다량 구입 시에도 금액에 따라 최대 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바우처’ 발행으로 대한민국 명품 관광열차 O·V·S-train 이용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본인이 구입해야하는 기명식 패스와 달리 ‘바우처’는 누구나 구입하여, 패스로 교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대학․기업․단체는 물론 부모님 여행을 위한 선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차로 떠나는 전국 여행도 더욱 편리해진다. 3일권을 구입하여 1일차에 O트레인과 V트레인을 타고 중부내륙 지역을 관광하고, 새마을호로 중앙선을 경유하여 부산으로 이동, 2일차에는 부산발 S트레인으로 경전선을 타고 남해안 명소 관광을 하는 코스다.

이어 3일차에는 광주송정에서 출발하는 S트레인으로 전주를 거쳐 대전까지 돌아오는 등 전국 기차여행 교통비를 ‘레츠 코레일 패스’ 하나로 해결 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철도가 단순한 운송기능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휴식, 힐링 등 국민행복 시대에 맞는 관광미디어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철도여행이 새로운 창조경제의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품격여행의 시작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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