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의회 손도선 의원.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 손도선 의원(더불어민주당 / 월평1·2·3, 만년동)은 5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서구의 준비와 대응 ▲공공형 노인 일자리 축소의 대응 방안 ▲성룡초·성천초 통합 논의와 서구의 과제에 대해 구정 질문했다.

손 의원은 2027년 서구의 65세 고령인구가 21%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들어설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노년층의 경제적 빈곤, 사회적 고립, 일거리 부재 문제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공공형 노인 일자리 예산이 10% 줄어들고, 이에 따라 서구 저소득 노인층의 일자리가 400개 이상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021년도 기준 0.79를 기록하고 있는 서구의 합계출산율을 언급하고, 고령화와 본질적으로 연관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서구의 준비상황과 내년도 공공형 노인 일자리 예산 축소에 대해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구청장의 답변을 요청했다.

월평동에 있는 성룡초와 성천초 통합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인접한 두 학교의 재학생 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효율적인 예산, 인력, 시설 관리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 의원은 두 학교 통합에 관해 구청장의 의견을 묻고, 성천초등학교 부지 활용 계획을 물으며 이날 질문을 마쳤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