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뉴스
정치ㆍ행정세종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신년 인터뷰과학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제 자족도시로
한영섭 기자  |  dje455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1.02  06:50: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최민호 세종시장.

민선4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취임한지도 6개월이 지났다. 최민호 시장은 그간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새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다.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시민과의 합력으로 ‘경제 자족도시’로의 성장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최민호 시장으로부터 새해 세종시에 대해 미리 들어 보았다.

-취임 6개월 소회와 2023년 시정 방향은?

지난해 7월 1일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6개월이 지났다. 그간 정부·국회 등을 직접 찾아가 각종 시책을 건의하고, 읍면동 순방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확정 등 미래도약을 위한 성과를 통해 자족기능 확충 기반을 마련하였고, 부동산 3중규제 완전 해제, 비수도권 최초 세종~대전 광역급행노선(M-bus) 신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023년은 61개의 공약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며,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특별자치시’에 걸맞은 행·재정 특례와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교육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등을 통해 과학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제 자족도시로의 성장에 힘쓰겠다. 국회세종의사당의 국가상징 랜드마크화와 대통령 제2집무실의 원활한 건립을 지원하고, 중앙행정기관과 위원회 등의 추가 이전 및 법원 설치 또한 지속 건의하여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할 계획이다.

-2023년은 시정4기 2년차를 맞으면서 최민호 시정이 본격화된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준비 중인데, 특별하게 중점을 둔 점이 있다면?

시정 4기 중점핵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022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기업투자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전적인 창업벤처 환경을 조성하고자 투자유치단을 출범하고 시청 내 소상공인과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자유로운 시장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창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상가 공실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참여공동체과를 시민소통과로 변경, 소통창구 일원화 및 다변화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시민, 직능단체와의 대화 및 여론, 갈등 관리 등 기존의 전통적인 대면 소통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통 기능까지 한 곳에 집약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관광진흥 분야 확대를 통한 ‘문화수도 세종’을 구현하고자 문화예술과를 확대하고, 관광문화재과를 관광진흥과, 문화유산과로 분리했다. 장욱진 화백 등 지역출신 예술가 등을 활용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 기능을 확대하겠다. 우리 시가 보유한 훌륭한 관광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역점 시책(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국제 금강정원박람회 등)을 추진 중으로, 이를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합동추진단 사무국은 세종시 조직으로 3과 9담당 37명을 정원으로 하며, 충청권 4개 시도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합동추진단 사무국을 중심으로 충청권 특별자치단체의 조직 구성, 전략사업 발굴, 지자체 이관사무 및 국가위임사무 발굴 등에서 시도 간 협의 및 조율을 주도해 나가겠다.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의미와 맞물려 ‘자족기능 확충’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세종시의 실현 계획은?

지난 10월 4일 시정4기 취임 100일을 즈음하여 ’미래전략 비전선포식‘을 통해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5대 목표와 20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20대 전략과제의 실질적인 실행력 확보를 위해 61개 세부실천과제를 발굴하였고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계획을 통해 임기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전략 전문가 자문단을 지난해 10월 발족했으며 향후 자문단 분과위를 구성하여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자문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20대 중점과제 중 ‘자족경제’분야에 8대 과제를 마련했으며, 그 중 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산업단지 조성 및 글로벌 창업빌리지 조성 등 실질적인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과제 실천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래전략수도 건설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향후 10년, 20년 후 거시적인 안목으로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61개 세부실천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

-금년도 이전을 확정해야 할 중앙행정기관이나 공기업 유치 목표는?

현재 정부중앙부처 등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55개 중 23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였고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행복도시 건설을 통해 정책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25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 상황이다.

특히 2022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확정 등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여건이 마련됐으며 여가부·방통위 등의 이전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안(김영배 의원 2022.9)과 감사원 이전을 위한 감사원법 개정안(조승래 의원, 2022.12)이 발의됐다. 또한 윤석열 정부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년 3월 세종 이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정부 행정의 효율화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해당 부처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 대비하겠다.

동시에 세종시로 이미 이전한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연구 및 수행을 위한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시는 2023년 초반에 수립을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원칙에 우리 시의 목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것이며 우리 시 목표 및 균형위 원칙 등에 맞추어 개별기관과도 이전 관련 협의 등을 통해 더욱 구체화하겠다.

   
▲ 최민호 세종시장.

-KTX의 조치원역 정차, KTX세종역 설치 현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계획은?

KTX세종역 설치는 대통령 및 장관 면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부 및 국회와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판단된다. 특히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대비하고, 세종시민은 물론 인근 대전 유성, 공주 주민을 위해 철도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해 KTX오송역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극심한 주차 불편,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등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그간 市는 KTX 사업에 대해 정부와 주변 지자체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가 실제 움직일 수 있도록 독려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현재 이통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민들께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있으며, 내년에는 ‘KTX세종역 설치’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관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조치원역 KTX 정차’를 포함해 세종시 KTX 추진에 대한 관내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KTX 조치원역 정차’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세종시 KTX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도출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시민의 염원을 건의문에 담아 내년 3월경 정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내 생활민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교통 문제일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

우리시는 단계적 도시개발 및 지속적인 인구 증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도시 간, 도심 내 교통이 매우 불편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시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같은 국가 주요시설이 이전함에 따라 추가적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시와 수도권 등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속도로 사업이 제때 개통·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종~포천) 민원 해소 및 보상절차 이행 등 정부를 적극 지원하여, 한국도로공사가 계획대로 준공(2024.上)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세종~청주) 정부는 어려운 재정 상황임에도 사업추진을 위해 1003억 원을 반영했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종시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도심의 도로가 수용가능한 교통량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광역·BRT노선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중심축을 형성하고 이에 연계되는 시내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노선신설이 확정된 세종∼대전 M-BUS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세종∼공주 광역BRT를 25년부터 운영하기 위해 기본설계와 시공을 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U대회 개최를 위해 앞으로 조직위가 꾸려질 텐데 특별히 세종시에 주어질 역할이 있는지?

이번 대회 유치로 세종은 또 다른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받았으며, 이번 국제대회 개최가 세종시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유치는 우리 시에 체육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선 대평동에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최로 얻는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이며, 취업유발 효과 또한 1만 499명, 고용 효과 72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과 유대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공동 개최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발판이 될 것이다.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이 전무한 시 입장에서 이번 대회 개최는 행정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시험대로 대회 개최 전반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 강화와 예산낭비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타 지자체의 국제대회 유치 우수사례 및 정보 등을 적극 반영하여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겠다.

대회 개최 준비와 운영을 위해 유치위원회에서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조직위원회 구성에 돌입했다. 조직위는 대회 관련 계획의 수립과 실행, 조직과 인력의 운영, 시설의 준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비롯한 대내외적 기관과의 협력 등 대회 준비와 운영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주체이다.

각 시도에서는 조직위원회 구성과 지원을 위해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우리시는 지난 11월말 전담 TF 구성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중앙정부, 조직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시에서는 육상‧탁구‧수구 및 폐회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종합체육시설을 세종시 대평동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3955억 원(건립 2493억, 토지 1502억)으로, 총 18만㎡에 주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수익시설 등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는 설계 발주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청과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기간 중에는 5생활권에 선수촌을 마련해 교통, 숙박, 관광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매진하겠다. 전 세계 선수단 1만 5000여 명을 수용하기 위해 5생활권 LH 임대아파트를 활용해서 선수촌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선수촌 운영은 LH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건축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하여 대회 개최 시 선수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2025년 국제 정원박람회 개최를 선언하셨는데 BIE 승인 등 준비사항은 차질없이 준비가 되고 있는지?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정원관광을 주제를 우리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국제행사이다. 대전엑스포(1993), 여수세계박람회(2012)와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대규모 박람회 성격이 아니므로 BIE 승인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다만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해외국가 유치, 국제 홍보, 정부 설득 자료 확보를 위해 국제인증(평가)은 받을 필요가 있다.

우리시는 생활권별 공원 및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중앙녹지 공간과 국립‧공립‧사립수목원 등 정원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계획도시로 이런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C.I.B(Communities In Bloom)의 국제정원도시 인증평가를 추진하여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우리시는 5등급(1~5등급)을 목표로 내년 3월에 평가를 신청하고 9월에 평가결과를 기재부에 제출하여 국제행사 개최의 타당성 검증 및 설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경제=한영섭]

< 저작권자 © 대전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영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아00117  |  등록연월일 2011.12.14  |  제호 : 대전경제뉴스
발행인 : 한영섭  |  편집인 : 임향숙  |  논설실장 : 장준식  |  편집국장 : 한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경윤
전화/팩스 : 042-253-7300  |  공용메일 : dje4552@hanmail.net 우) 34942 대전시 중구 대종로 456, 2층 (대흥동)
Copyright 2011 대전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je455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