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여자중학교 통학로 별빛거리 모습.

대전 중구는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의 하나로, 충남여자중학교 통학로 주변에 LED 벽화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학로는 낮에는 주변 학생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 보행자가 많은 장소이나, 야간에는 유동 인구가 적고 높은 담장으로 인해 삭막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이에 중구는 중부경찰서의 현장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장소를 선정하고, 범죄환경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두운 통학길을 환하게 밝혀 야간 통행 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음은 물론이고, 누구나 걷고 싶은 별빛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범죄환경예방디자인(CPTED)은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법을 말한다.

김광신 청장은 “앞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중구를 만들기 위해 효과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