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구에 가스보일러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웅진동에 따르면, 이날 협의체 위원 15명은 그동안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 원으로 가스보일러를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설치했다.

해당 가구는 최근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난방시설이 취약해 누구보다 힘겨운 겨울나기를 해 왔던 터라 이번 가스보일러 설치 지원이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기분 웅진동장 등 웅진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일손을 돕고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웅진동 지사협 현석열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분 웅진동장은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웅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에 감사드린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