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발송행사.

대전 대덕구는 다문화가정이 모국의 가족에게 그리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특급우편(EMS) 발송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40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대덕우체국(국장 김승균),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희),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본부장 이우석)가 함께 모여 택배 발송을 도왔다.

대전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 국제특급우편요금을 자체 감면(10%) 했으며, 대덕구는 각 세대 당 10만원씩 우편요금을 지원했다. 또한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받은 물품을 전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자치구 중 대덕구가 최초로 시행한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8세대를 지원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