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상 남대부 피겨 (왼쪽부터) 최예황, 최예창.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개최 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종합득점 80점, 금1, 은1, 동2 등 4개의 메달을 획득,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으나 종합순위는 15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대전선수단의 금메달은 빙상 피겨 남자 대학부 최예창 선수가 획득했으며 같은 종목에 출전한 쌍둥이 동생 최예황 선수는 은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컬링 선수단은 출전한 모든 세부종목인 남자 일반부 4인조와 일반부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 출전하여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결과를 얻었다. 컬링 선수단은 “고장을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매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컬링 남일부(4인조) 단체사진.

대전시체육회는 코로나 19로 동계종목 대부분의 훈련장이 1년여 이상 문을 걸어 잠그는 상황으로 인해 꿈나무 선수 육성이 어려웠을 뿐만아니라 중도 포기자가 속출하여 선수단 구성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향후 동계종목 꿈나무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모든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훌륭한 성과를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선수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