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레온즈 에더 FISU 회장대행,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전 세계 100개국 200여 명의 스포츠 언론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알리고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10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비전과 콘셉트, 개최 개요 등을 설명했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신수도권 시대를 맞아 충청권이 함께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대회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체육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스포츠 축제로 추진하되, 미래세대에 열정과 희망을 북돋아 줄 새롭고 신나는 이벤트로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5월 중 조직위원회 설립을 완료하고 앞으로 대회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이날 오찬에 참석해 대회 홍보와 환영의 말을 전하고,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대행과 만나 대회 준비 및 국제적 후원(글로벌 스폰서십)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최민호 세종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결실인 충청 메가시티에서 열리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세계 스포츠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서울총회 참석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체육기자연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560만 충청인과 함께 성공적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대회 성공을 위해 세계체육기자연맹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레온즈 에더 회장대행은 “대회를 위한 4개 시도지사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2027 충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 세계 체육 언론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는 체육기자들의 화합과 유대 강화, 취재·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개최되는 토론의 장으로, 올해는 85회째를 맞아 8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대전경제=최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