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 또는 자영업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받았거나, 퇴직사유를 속이고 신고하여 실업급여를 받았었다하더라도 이 기간중에 자진신고하면 추가징수를 면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자진신고 대상은 현재 실업급여를 수급중이거나 과거에 실업급여를 받을 당시 부정수급 한 사실이 있는 수급자 모두가 해당 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된 이후 적발된 부정수급자 및 사업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진 부정수급조사과장은 “부정수급 행위가 수급기간 당시에는 적발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실업급여를 받았다하더라도, 국가전산망 확인, 시민 제보, 탐문확인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반드시 발각되므로 더 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자진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대전고용청은 자진신고기간 운영으로 504명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로부터 약 1억8천여만원을 환수한 바 있다.

한편,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취업상태를 유지 하면서 실업급여를 받거나, 자영업을 하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경우 대전고용센터(부정수급조사과, 042-480-6065∼8)에 신고하면,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