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공자에게 큰절을 올리는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이 명절을 앞두고 위문의 뜻을 전하고자 지역의 국가 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댁을 향했다.

25일 오후 한국전쟁 참전유공자인 이창영 옹(성동면 거주, 95세)의 자택을 찾은 백 시장은 큰절을 올린 뒤“참전용사들이 보인 숭고한 헌신과 애국정신을 기리며 세심한 보훈행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2023년 들어 국가유공자 위문 대상을 전폭적으로 확대하는 등 ‘진정한 보훈’의 의미를 깊게 새기고 있다. 올 추석을 앞두고는 약 1억 600만 원을 투입, 국가유공자 2127세대에게 세대당 5만 원 상당의 논산사랑지역화폐를 전달한 바 있다.

백 시장은 같은 날 100세 어르신의 댁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을 대신해 100세 기념 청려장(靑藜杖)을 드린 백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문안인사 왔습니다”며 반갑게 안부를 물었다. 이어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은 제 부모님과도 같은 소중한 분들이다. 부모님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100세 어르신을 찾아 뵙고 청려장을 전한 백성현 논산시장.

이어 모 기초생활수급자의 집을 찾은 백 시장은 생활 속 어려움을 귀에 담은 뒤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논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이들과 함께 편안하고 화목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망을 촘촘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