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구청장 당선이 확정된 새누리당 박수범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대전경제=장중식］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 당선인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 당선자가 20만 대덕구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표 초반부터 긴장감을 잃지 않고 결과를 지켜 보았던 박 당선자는 "오늘 결과는 모두가 행복한 대덕, 잘 사는 대덕을 만들라는 여러분의 명령을 받은 날"이라며, "야당을 지지해주신 주민들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여 화합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 당선인자는 또  "4년 임기가 끝날 때 '구청장 잘 뽑았다'는 말이 나오도록 일 열심히 하겠다"며 "모든 후보가 그렇지만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상처를 입은 게 사실"이라며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회한을 전했다.

공약과 관련된 질문에 박 당선자는 "도시철도 2호선 문제를 포함해 우리 지역 대중교통 문제는 주민의 뜻을 모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나서, 대전시와 협의하겠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과 도시철도 2호선이 대덕구에서 실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려면 기존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