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당선 축하화환을 받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교육감에 중도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31.4%의 지지율로 2위 후보와 15.5%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면서 여유 있게 당선됐다.

설동호 당선인은 그동안 선거기간 중 여론조사에서도 계속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선거결과에서도 큰 이변 없이 무난히 당선됐다.

개표결과 설 당선인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19만8364표를 획득해 31.4%의 득표율로 진보성향의 2위 한숭동 후보 15.9%, 중도성향의 3위 최한성 후보 15.1%, 중도성향의 4위 이창기 후보 14.3% 등 여타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전교육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의 당선소감 전문이다.

저를 교육감으로 선출해 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받들어,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 대한민국의 부강은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세계화 경쟁시대입니다. 교육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이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앞서가는 교육, 선진형 교육으로 잘사는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교육은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일체감이 되어 대전교육을 발전시키고 우리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성공적인 미래를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잘사는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나약한 아이들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지닌 건강한 젊은 세대들을 양성하겠습니다.

생산적인 교육을 하겠습니다. 잘못된 고정관념도 바꾸고, 작은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에 앞서가는 교육을 하겠습니다. 교육 개발과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시민이 공감하는 교육, 만족 할 수 있는 교육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보육에서 취업까지 연계된 교육으로 창의 교육과 진로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성공할 수 있는 창의․인성적 글로벌교육으로 대전인재를 세계인재로 만들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학생의 한명까지 챙기는 교육복지로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 받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진형 학교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 발전과 우리의 모든 청소년들이 미래에 잘살아가는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꿈이 성취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당선자 프로필

* 이력
- 예산 봉산초등학교
- 당진 면천중학교 졸업
- 보문고등학교 졸업
- 공주교육대학 졸업
- 한남대학교 졸업(문학사)
-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석사)
- 충남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문학박사)

* 주요경력
- 초·중·고 교사
- 한밭대학교 영문과 교수
- 한밭대학교 제4대, 제5대 총장
- (미국)신시내티대학교 교환교수
- 전국대학교수회 공동회장
- 대전충남지역총장협의회 수석회장
- 대통령자문지속가능발전위원회 자문위원
- 한국산림아카데미 원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전발전연구원이사
-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의장
-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사장
- 새한국충청포럼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