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의정브리핑 모습.

이순열 의장, “추경안 편성의 적정성 및 합리적 배분으로 효율 극대화” 밝혀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8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주요 안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의장은 이날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개회하는 세종시의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50건, 결의안 2건, 규약안 1건, 동의안 13건, 보고 2건 등 모두 70건의 안건이 상정됐다”며 “면밀히 살펴보고 심도있게 논의해 시민들의 삶에 필요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의회는 세종시의 어려운 재정 현실을 감안해 추경안 편성의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살피고 합리적 배분을 통해 부족한 세출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어 행정서비스 혜택이 필요한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중 상정된 세종시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산건위 소관 제1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액 6,910억 원 대비 527억 원이 증액된 7,437억 원 규모로 편성 제출됐다”며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불요불급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 소외되는 곳은 없는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성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3월 5일부터 3월 21일까지의 임시회 회기 중 조례안 17건, 예산안 2건, 규약안 1건, 동의안 9건, 보고 2건 등 31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라며 “먼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조례안(의원발의 14건)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31건의 안건에 대해 세종시 발전을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시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옥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교육안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시청 시민안전실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개정조례안 10건, 촉구결의안 1건을 심사할 예정”이라며 “세종시청 시민안전실 소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액은 기정예산 225억 7317만 2000원 대비 총 14억 6269만 1000원을 감액한 211억 1048만 1000원”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예비심사에서는 감액 규모가 적정한지, 시민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예산이 부족하진 않은지 중점적으로 살펴 심사하도록 하겠다”며 ‘세종시 시민안심보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발의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 제88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의정브리핑 모습.

김현옥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조 61억원 규모이며, 일반회계에서 기정예산 대비 780억원(4.98%)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221억원(6.51%) 증액됐으며,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옥외광고발전기금과 고향사랑기금에서 7억 5000만 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불확실한 세입 여건 속에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마련을 위해 연초부터 시급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의 미비점을 해소하고, 시정운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제88회 임시회 기간 중 저희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제88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 △시정질문 관련 협의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협의의 건 △2024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2024 행정사무감사 계획 협의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심사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회운영위원회의 경우 시민여러분의 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도록 노력하며 내실있는 소통을 통해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