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부머와 은퇴자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대전시니어창업센터’가 12일 오후 2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왼쪽부터)이효정 대전문화진흥원장, 박인숙 창업진흥원 창업기반본부장, 염홍철 대전시장,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기청장이 참석했다.

［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가 베이비부머 및 사회은퇴자를 위해 실질적인 창업 지원 활동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맡아 추진하게 될 ‘대전 시니어 창업센터’가 12일 오후 2시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인섭 대전ㆍ충남 지방중기청장, 유관기관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했다.

40세 이상 전문경력을 보유한 시니어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창업ㆍ취업지원을 활동을 적극 수행하게 될 ‘시니어 창업센터’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 2층에 위치했으며 491㎡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배치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오늘 개소하는 이곳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에서 공모한 ‘시니어 창업센터’로 대전시가 주관하고 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2년 동안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2억 80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앞으로 이곳에서 ▲창업상담, 멘토링 등 전문가 자문 ▲커뮤니티 모임장소와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 제공 ▲세미나와 교육지원 ▲시니어의 창업과 진로를 아우르는 경제활동과 관련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니어 창업센터 운영기관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지난 3년간 운영 결과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오늘 개소한 창업센터는 소기업 창업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목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시니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알차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12일 오후 대전시니어창업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