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옥현)가 중소제조업체 13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014년 9월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79.6)대비 7.1p 상승한 86.7을 기록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종료와 함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 및 기준 금리 인하 등 재정·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 부분별로는 중기업(93.0)보다 소기업(83.7)이, 공업부분별로는 중화학(88.2)보다 경공업(85.0)이 낮게 조사됐다.

▲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8월 년중 최저점을 찍고 9월에는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8월 중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업체간 과당경쟁(39.2%)'으로 조사됐고, 이어서 '내수부진(37.7%)' 그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34.6%)', '원자재(원자료) 가격상승(25.4%)', '인력난 확보(2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내수부진(31.7%→37.7%)', '업체간 과당경쟁(38.9%→39.2%)'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인건비 상승(39.7%→34.6%)', '제품(판매)단가하락(22.2%→23.1%)' 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편, 2014년 8월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2.8%)에 비해 1.2p 하락한 71.6%로 조사돼, 금년들어 가장 저조한 가동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