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노동자 제조업 배정희망 접수가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대전경제=장중식］생산현장의 인력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외국인 신규인력 규모가 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생산현장의 인력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업 분야의 외국인력 도입 잔여 쿼터에 대해 9월중에 신규 외국인력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배정규모는 10,950명으로 신규인력 배정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발급신청서를 외국인력 담당부서가 있는 관할 고용센터(대전, 청주, 천안, 충주, 보령)에 접수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고용부가 운용하는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하여 내국인 구인노력을 14일 이상하여야 한다.

다만, 최근 2개월 이내에 신문, 잡지, 방송 등에 7일 이상 구인광고를 한 경우에는 7일 이상으로 단축이 가능하다.

허가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고용허가서가 발급이 된다. 발급대상 사업장 결과발표는 9월26일 오후 2시 이후 전송되는 문자 안내 또는 EPS홈페이지(www.ep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용허가서 발급은 9월29일부터 10월2일 사이에 한다.

금번 점수제 시행은 제조업종을 끝으로 올해 신규 외국인력 배정은 모두 종료 되며, 참고로 제조업의 경우에는 대행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주일 대전고용노동청장은“우리지역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적기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배정업무를 대행하는 중기중앙회 대전충남본부 유옥현 본부장 또한 “이번 제3차 신규 외국인력 배정으로 올해 외국인근로자 신청이 종료되므로 내국인근로자 구인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이번 기회에 외국인근로자 신청을 해야 된다" 며 특히“뿌리산업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금년도부터 신규 고용한도가 1명 늘었고 사업장별 고용허용인원의 20% 만큼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어 해당 사업장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위 사항을 숙지하고 신청해야 한다" 당부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042-864-0901) 및 천안지부(041-622-3823)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