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 내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내과학교실 45년사가 발간됐다.

45년사는 본원 내과의 설립 및 발전 과정과 그동안의 연구 학술활동 등을 정리한 책으로 회고록, 연혁, 교수현황, 사진으로 보는 45년사, 학술활동, 진료분과 소개, 진료실적 등이 실렸다.

지난 1968년 내과 의국 개설 이후 1988년 중부권 최초 신장 이식수술 시행, 1997년 중부권 최초 동종 말초 조혈모세포 이식술 성공, 2009년 뇌사자 신장이식수술 최초 시행, 2010년 대전충청권 최초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시행 등 내과가 걸어온 길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45년간 지역 의료계를 선도해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내과는 현재 소화기내과, 종양혈액내과,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류마티스내과, 감염내과 등 8개의 세부 진료과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내과장 김혜수(내분비내과) 교수는 “대전성모병원 내과 45년사 발간을 계기로 병원의 내과 교수 및 흩어져 있는 동문들과 후학들이 뭉치고 친밀히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만 병원장은 “우리 병원 내과가 걸어온 길을 재조명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척박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치유에 대한 열정과 환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현재의 자랑스러운 내과의 모습으로 성장시킨 역대 내과장님들과 내과의 모든 의료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