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교 발전을 위한 나눔 대 바자회가 열린다.

충남대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만영)는 1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나눔 대 바자회’를 개최한다. 공직협은 이날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바자회에서 판매될 물품 2-3천여점의 물품 가운데는 정상철 총장의 수십 점 의류와 잡화 등을 비롯하여 대학 구성원들이 내놓은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도서,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및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바자회는 충남대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팝콘, 아이스크림, 커피 등 간식거리를 판매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증하는 한편, 대학 구성원들이 나눔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공무원직장협의회 이만영 회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서로 돕고 나누는 장터를 연다”며, “대학구성원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증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공직협은 지난 2010년에도 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의 전액인 660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