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권수양 기관사가 지난 17일 낮 동대구행 새마을호 제 1023열차를 운전해 오산~서정리역간 서울역기점 60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운전무사고 100만km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권 기관사는 1987년 기관사로 승진하여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성실히 근무한 결과 24년 만에 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였으며,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162번째로 운전무사고 목표달성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운전 거리는 지구 25바퀴를 운행한 거리다.

열차안전운행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기관사의 긍지를 높이고, 신뢰받는 국민철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 무사고 100만km 달성한 뜻을 높이기 위해 한문희 대전충남본부장과 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하여 권수양 기관사의 100만km 달성을 축하했다.

한태동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영광은 2012년도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핵심목표인 사고 없는 안전한 철도를 위해 직원 모두가 안전운행에 매진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달려온 노력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안전수송과 고객만족을 목표로 하는 기관사의 사명감을 갖고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주인공 권수양 기관사는 등산동우회 등반대장으로 동료들의 건강과 화합하는 직장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기관사로 “안전운행에 집중하도록 도와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