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지난해 면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주요 면류 수출입 동향에서 수출은 2만4800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20.6% 증가했고 수입 또한 9600만 달러로 17.6%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요 면류 중 수출 비중은 라면 75.2%, 국수 13.7%, 스파게티류 6.3% 순으로 나타났고 최대 수출국은 일본(라면), 미국(국수·스파게티류)이었다.

반면 수입 비중은 당면 71.5%, 스파게티류 18.3%, 국수 8.9%였으며 최대 수입국은 중국(당면), 이탈리아(스파게티류), 태국(국수)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면류의 수출 상승요인으로는 하얀 라면의 인기몰이와 업체들의 국수제품 다양화 노력, K-POP 등 한류 확산 등으로 인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수입 역시 상승했는데 젊은층 위주의 스파게티류, 쌀국수 등 국수류 소비 선호 등에 따라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