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통해 꿈을 함께 연주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드림하모니’가 탄생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음악을 통한 감성 교육은 물론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9일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드림하모니’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구성은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생활과 재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악기 하모니를 통해 공동체 의식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2012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받은 500만원과 구비 50만원을 합쳐 오케스트라를 운영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라 구성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이메일과 방문 접수를 통해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등 15개 악기 파트 지원자를 모집해 9일 오전 10시 노은도서관에서 오디션을 열고 단원을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은 서현자 국제신학대학원 교수가 강사를 맡아 진행하며 파트별 악기 지도 자원봉사를 해줄 재능기부 멘토도 계속 모집할 계획이다.

‘드림하모니’는 다음달 9일부터 연말까지 노은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실시되는 연주 교육과 연습 등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 청소년 대표 오케스트라로서 가을과 겨울 정기 음악회를 열고 소외 계층 방문 연주회를 갖는 등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예술 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드림하모니’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 평생학습원 사이트를 참고하거나(http://lifelong.yuseong.go.kr) 전화로(☎601-6559)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5일제 수업에 맞춰 음악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드림하모니’를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건전하게 성장하고 지역에도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