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설법인 업종별 증가현황 분포

［대전경제=장중식］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의 법인설립이 늘어나면서 10월 중 신설법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 대비 17.9%(1151개) 증가한 7596개로 집계됐다.

올들어 10월까지 설립된 총 7만161개로, 전년동기 대비 11.8%(7380개) 증가해 누계치로도 처음으로 7만개를 돌파했다.

신설법인의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제조업 1719개(22.6%)과 도소매업 1628개(21.4%)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해고, 부동산임대업 709개(9.3%)과 과학기술서비스업(657개, 8.6%)의 순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부동산임대업(263개), 과학기술서비스업(197개),도소매업(157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부동산임대업 1496개, 도소매업 1382개, 제조업 837개 등 대부분에 업종에서 증가했다.

증가율로만 볼 때는 전기·가스·수도업이 113.4%로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고, 농·임·어업 49.0%, 숙박음식업34.3% 등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2922개, 38.5%),  50대(2000개, 26.3%), 30대(1729개, 22.8%)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월 대비 30세미만(△6개)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 한 가운데, 40~50대의 법인 신설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 전년 대비 법인 증가 규모 상위 업종

연령대 및 업종별 현황을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30대는 도소매업(99개)이 40대와 60대는 과학기술서비스업(93개, 29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자본금별로는 1억원초과 ~ 5억원이하(170개, 26.9%)등 대부분에 구간에서 증가했고, 성별로는 여성(23.0%)의 법인신설 증가율이 남성(16.3%) 보다 높아, 신설법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3.2%에서 24.2%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