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본관 2층 을지홀에서 ‘금연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시민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각종 질병의 원인인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에 대한 치료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 ▲담배와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병(호흡기내과 문경민 교수) ▲성공적으로 담배를 끊는 방법(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 ▲금연에 대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좌는 금연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는 “금연 상담을 받거나, 전문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다른 방법보다 금연 성공률이 높다”며 “담배를 끊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거나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번 건강강좌가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와 가정의학과에서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담배에 대한 의존도와 흡연이 미치는 개개인의 위험에 대한 평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진단 및 맞춤형 상담 요법과 약물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