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장 박환용)는 스쿨존 내 시설물 개선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서구는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총 95억5천만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 107개소 중 86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사업비 7억2백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새싹, 삼성어린이집 등 신규대상지 6개소와 시설물 미비 및 노후화로 인한 재정비사업으로 만년, 둔천초 등 초등학교 2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 주택가 이면도로 내 위치해 경사가 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앞 도로에 과속방지턱, 반사경, 방호울타리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와 물리적인 차량감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만년초 후문에 무단횡단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신설과 둔천초 통학로 주변 등을 대폭개선 하여 LED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제한속도 40km지정,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서구는 지난 5월 행안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도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으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