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비해 올 하반기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2900억원이 추가로 집행된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 정책자금 운용규모를 당초 계획한 3조3330억원에서 3조6230억원으로 2900억원을 증액했다.

이를 지원 항목별로 살펴보면 창업기업지원자금이 1600억원 늘었으며 소상공인 지원자금도 800억원 증가했으며, 개발기술을 사업화하도록 돕는 정책자금도 500억원 추가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전문교수를 맡고 있는 (주)제타플랜인베스트 홍현권 대표컨설턴트는 “2012년 정책자금의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2012년 8월 까지는 정책자금 신청이 이루어져야 하반기 증액된 정책자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기업들의 신청이 폭주하는 창업기업자금 보다는 회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을 평가하여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에 신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사장을 방지하고 개발기술의 제품화․사업화를 촉진하여 기술기반 중소기업을 육성을 위한 자금으로 신청대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체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Inno-Biz 기업
둘째,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출연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여 기술개발에 성공(완료)한 기술
셋째, 특허 또는 실용신안 등록 기술
넷째, 정부 및 정부 공인기관이 인증한 기술 (신기술(NET), 전력신기술, 건설신기술, 보건신기술(HT) 등)
다섯째, 국내외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 기술거래기관 등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
여섯째,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상 기술평가기관 으로부터 기술평가 인증을 받은 기술
일곱째, 기업부설연구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정) 보유 기업이 개발한 기술

그리고 융자범위는 시설자금의 경우 개발기술 사업화에 소요되는 생산설비, 시험검사장비 도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이며, 운전자금은 개발기술 사업화에 소요되는 원부자재 구입비용, 시장 개척비용 등이며, 대출한도는 기업 당 연간 2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