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고 대전시공보관이 메르스관련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가 10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공보관 주재로 메르스 관련 일일 브리핑을 갖기로 했다.

정해교 시공보관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10일 10시 기준으로 대전시 메르스 확진자는 오늘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0명이며, 사망자 3명(오늘 1명 추가), 현재 치료자는 총 17명, 의심환자 1명이라고 발표했다. 전국적으로는 확진자 108명, 사망자 9명, 퇴원자 3명, 현재 치료자 96명이다.

대전지역 확진자 20명을 지역별로 보면 동구 1, 중구 3(사망 1), 서구 6, 유성구 4명(사망 1)으로 총 14명이 대전지역에 있고, 기타 대전 인근지역에 6명(사망 1)이 있다.

격리병상 확보 및 입원현황을 보면 총 50병상이 확보 됐으며, 17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다. 입원환자는 충남대병원 10명, 건양대 병원 1명, 그 외 충북대 병원과 천안단국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에 총 6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격리자는 총 452명으로 자가격리자 198명, 코호트격리자 254명이다. 자가격리자 구별 분포를 보면 동구 12, 중구 31, 서구 126, 유성구 22, 대덕구 6명 이다. 이는 전일 대비 130명이 감소한 수치다. 또 코호트격리자 254명은 대청병원에 108명, 건양대병원 61명, 을지대병원 85명으로 전일대비 83명이 증가 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3명은 먼저 60세 여성으로 지난 5월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동일 병동에서 간병을 했으며, 64세 여성은 5월 22~28일에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동일병실에서 간병 했고, 57세 여성은 5월 28일과 29일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스관련 10일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세종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11:00) ▲보건복지부 대책본부회의실에서 시도보건관련국장회의(15:00) ▲대전시 행정부시장 주재 실국장 일일 상황회의 개최(매일 11:00) ▲대청병원 메르스 거점지역 전담의료기관 지정관련 검토(보건복지부와 협의)
▲대전시장 국군병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방문(16:30)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