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 메르스 환자중 2명이 또 사망했다. 이로써 1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확진자는 26명으로 전일과 동일하나 치료를 받던 19명 중 2명이 사망함으로써 사망자 9명, 현재 치료자는 17명으로 변동됐다.

전국적으로는 확진자 165명, 사망자 23명, 퇴원자 24명, 현재 치료자 118명이다.

확진자 26명 중 대전시는 20명으로 구별 분포는 동구 1, 중구 5(사망2), 서구 10(사망1), 유성구 4(사망2), 타시도 6명이다. 오늘 신규 발생한 사망자는 서구와 유성구에서 각각 1명씩이다.

현재 치료중인 17명의 환자는 충남대병원 8명, 충북대병원 4명, 천안단국대병원 1명, 국립중앙의료원에 4명이 있다.

격리자는 총 605명(17일 593명)으로 자가격리자 400명, 코호트격리자 205명이며, 자가격리자 구별 분포는 동구 53, 중구 98, 서구 169, 유성구 59, 대덕구 21명으로 전일대비 13명이 증가 했다. 코호트격리자는 대청병원 34, 건양대병원 94, 을지대병원 77명으로 전일대비 1명이 감소 했다.

특히, 동구(4명)와 중구(22명)는 전일 대비 격리자가 감소 했으나 서구(30명), 유성구(5명), 대덕구 (4명)은 증가 했다.

한편, 2명의 사망자중 한명인 31번 환자는 남 69세로 6월 5일 확진판정을 받아 17일에 사망했으며, 지난 5월 25일과 28~30일에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했다.

또다른 사망자인 82번 환자는 여 81세로 6월 6일 확진판정을 받아 18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도 지난 5월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한 36번 환자의 간병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