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기성종합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지긋지긋한 관절염 퇴치에 발 벗고 나섰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계신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8월 말까지 6주 동안 기성종합복지관 수영장에서 수중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도한 운동은 관절연골이 쇠약해진 어르신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반면 수중운동은 물의 부력을 이용하므로 운동시 신체적 부담과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켜 관절염에 큰 효과가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수중운동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우명보건진료소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수중운동 후에는 불안․우울 등 심리적 불안함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도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지역 어르신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진행하여 어르신들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