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뉴스
오피니언부동산&세무&법률
엇갈리는 세종시 주택시장
대전경제뉴스  |  webmaster@dje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8.08  14:31: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재중 기자
세종시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지난 25일 세종시 5년 공공임대아파트 한 곳에서 청약미달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그 동안 호황장세를 보였던 세종시 주택시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임대아파트 입주자모집에서 발생한 청약미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것’이라는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비관적 전망의 근거

비관적 전망을 내세우고 있는 쪽에선 지난 2010년 11월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청약미달 이후 20개 월 만에 처음으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달 세종시 1-2생활권 M8블록 5년 공공임대아파트 ‘세종시 영무예다음’ 일반공급에서 사상 첫 미달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총 507세대 모집에 470명이 청약해 37세대가 미달됐다.

일각에서는 한때 투자 열기로 세종시에 단기간 많은 물량이 집중되면서 벌써 과잉 공급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다.

비관론자들은 분양권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경우 조망권이 좋은 일부 아파트에서 프리미엄이 5000만 원 이상 형성됐지만, 그 가격이 2000∼3000만 원 떨어졌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비관 이르다” 관망론이 대세

그러나 5년 임대아파트 분양이 시들한 것은 세종시 주택시장에서 이미 존재해 왔던 문제로 이번 청약미달을 지나치게 확대 해설할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 3월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에 5년 임대 조건을 내건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도 1순위 공급물량 798세대 중 144세대나 미달됐으며 2순위에서 1.17대 1의 경쟁률로 턱걸이 마감하는데 그쳤다. 소형평형 인기가 시들한데다 ‘5년 임대’ 조건까지 제시돼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5년 임대 아파트는 5년 뒤 분양아파트로 전환됨과 동시에 입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세종시에서 이 같은 기대는 통하지 않았다. 세종시 첫마을에서 5년 임대 아파트 공급에 나섰던 한국토지주택공사 역시 예상과 달리 임대아파트 선호도가 떨어져 수차례 재공급 절차를 밟은 바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5년 임대 아파트 청약자격을 갖춘 수요자면 다른 민영주택 특별공급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자신이 보유한 청약 권리를 임대아파트 입주에 사용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며 “또한 5년 동안 청약자가 직접 거주해야 하는 특성상 투자개념의 접근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첫마을 아파트 분양 이후 민간건설사들이 세종시 신규아파트 분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난해 5월 이후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28개 단지 2만 1600여 세대에 이른다. 이 중 상당수 물량은 이전기관 공무원들이 분양을 받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전기관 공무원의 60%가량이 이미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앞으로 세종시 신규아파트 분양성패는 일반공급 청약자들이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중 /금강일보 기자

 

< 저작권자 © 대전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대전경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아00117  |  등록연월일 2011.12.14  |  제호 : 대전경제뉴스
발행인 : 한영섭  |  편집인 : 임향숙  |  논설실장 : 장준식  |  편집국장 : 한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경윤
전화/팩스 : 042-253-7300  |  공용메일 : dje4552@hanmail.net 우) 34942 대전시 중구 대종로 456, 2층 (대흥동)
Copyright 2011 대전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je455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