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무형문화재 김란의 살풀이 춤.

［대전경제=김지인］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8일 대전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전통공연 '달빛마당-살풀이춤과 함께하는 전통춤'을 대전전통나래관에서 개최한다.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인 김란 외 김란민속무용예술단 단원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살풀이춤, 초립동, 산조, 검무, 청학한량무, 소고춤 등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모두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공연 첫무대를 장식할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은 한국무용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사위이다. 일반적으로 흰 치마저고리에 가볍고 부드러운 흰 수건을 들고 추어 수건춤․즉흥무라고도 한다.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김란은 도살풀이 보유자 고(故) 김숙자 선생에게 1959년부터 춤을 사사한 후, 1985년부터 대전시립무용단 안무자를 맡아 활약했으며, 한국무용협회 대전·충남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전통나래관 “달빛마당”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www.djichc.or.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문의 ☏ 042-636-8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