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아이러니와 위트로 짜여진 힐링 코미디 연극 <달콤한 수작>이 5월4일부터 가톨릭문화회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영국의 천재작가 마이클 쿠니의 <Cash on delivery>를 한국적 정서의 바탕으로 초연한 <수상한 집주인>을 더욱 재미있고, 기발하게 각색한 <달콤한 수작>은 거짓말을 할수록 꼬이고 복잡해지는 상황들, 무엇보다 대사의 적절한 타이밍에서 나오는 웃음 포인트, 관객의 취향을 정확하게 분석한 탄탄한 구성력과 위트가 돋보이는 연극이다.

꼬이고 꼬이는 상황 속에서 잠시도 한 눈 팔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 최강의 코미디지만 연극 <달콤한 수작>은 단순히 웃다 끝나는 연극이 아닌 사회복지제도의 허점을 있는 그대로 끌어내 가볍지 않은, 진한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달콤한 수작>-대전공연은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마지막 선물’을 연출한 이인복대표가 선보이는 작품이며,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쿠니 부자’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19일까지, 평일 오후 8시(월 공연 없음),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4시. 전석 3만원, 1599-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