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이현지］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오송관리역 사랑봉사회는 24일 사회복지법인 『명주원』에서 생활하는 교통약자 70명을 초청하여 함께 열차를 타고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를 관람하는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소 몸이 불편하여 기차여행 기회가 적은 분들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 8시 26분 조치원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오전 11시 12분 곡성역에 도착, 점심식사 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축제 관람과 증기기관차 탑승체험을 한 후, 오후 16시경 조치원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길영애(58세)씨는 “기차를 타고 멀리 여행하는 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비가 그쳐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두희 코레일 오송관리역장은 “평소 몸이 불편하여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계속 전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