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오병열)는 지난 9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과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대전이주여성쉼터 소속 다문화이주여성 자녀들의 발달증진 및 양육역량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어린이 성장발달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9일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에서 실시한 제1차 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검사다.

대전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교수 김태임) 연구진 검사와 상담으로 실시된 K-CDI검사와 K-Denver-2 어린이성장발달검사는 아동의 사회성, 자조행동, 언어이해 등 전체발달을 진단하고, 아동발육에 대한 신체성장평가도 함께 이루어져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성장발달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각 아동의 발달에 적합한 개별적 양육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가정폭력등으로 일시적 보호를 받고 있는 대전이주여성 쉼터의 여성들과 자녀가 참여하여 생활고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성들에게 올바른 자녀양육과 아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어린이 성장발달 검사결과 프로파일은 오는 16일 열리는 다문화 이주여성 임신 출산 육아강좌를 통해 제공하고 상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