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대전이안과병원(병원장 이여덕)이 창립 60주년(7.11일)을 맞아 지난 9일 기념식을 갖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안과 전문병원이 된다”는 미래 비전과 선진 병원경영 방안 모색의 의지를 표명했다.

대전이안과병원은 오후 3시 1층 갤러리이안에서 이여덕 병원장, 황재경 청운의료재단 이사장과 대전교구 이창덕 마르코 신부, 정무남 대전보건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마르코 신부는 축사에서 "대전이안과병원은 환자를 빈객으로 여겼다. 환자들에게 빛을 주겠다는 선구자적 자세로 만만치 않은 풍상을 이겨냈다. 어려운 이들에게 빛을 선사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이여덕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대 이기석 설립자의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 의학 발전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1956년 설립되었으며, 지나 온 60년은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이야기들을 함께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회고 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이 날이 앞으로의 백년을 향한 대전이안과병원의 도전과 의지를 확인하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직원에게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책임활동을 다 하는 것"을 새로운 사명으로 천명했다.

더불어, 임직원이 가져야 할 핵심가치로 ‘고객중심, 최고지향, 사회책임, 미래지향’의 4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축하하는 공연으로는 한국무용가 정은혜, 바이올리니스트 이정화, 피아니스트 최진아가 함께한 다원문화예술공연 ‘가사호접(袈裟胡蝶)‘이 진행되어 관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성을 일깨워 주었다.

아울러 병원 1층에 자리한 갤러리이안의 10주년과 대전이안과병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이안미래(利眼未來)‘展이 이달 29일 까지 개최된다.

한편, 이안과병원은 지난 5월 말 현재 인공수정체(IOL) 백내장 수술 4만4460례를 달성함으로써 대전‧충남 지역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안과병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