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게는 2012년 새해에도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더불어 각 기업들의 내년도 신규채용 규모 발표는 구직자들에게는 동절기 한파보다도 더욱 마음을 움추려 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 공공기관의 채용 동향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최근 공기업의 인재선발 기준과 사례 등을 꼼꼼히 분석해 나름대로의 취업대비전략을 세워 본다면 공기업에 입사하는 길도 그리 어렵지 만은 않을 것이다.

2012년 취업준비생이라면 우선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공기업 인턴십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자.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최근 2년간 신입사원을 선발함에 있어 일정기간의 인턴십 기간을 거쳐 우수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아울러 인턴십을 통해 선발한 직원들이 입사 후 업무성과와 직무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신규채용시에도 인턴십이 활용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구직자의 이력서 상에 보이는 소위 개인의 스펙에 의한 인재선발이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 직무적성, 해당 기업의 조직문화에 부합하는 태도가 인재선발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대사회는 자기PR의 시대라고 한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새해에는 좁은 취업문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한 자신만의 맞춤형 도전을 해 보도록 하자.
도서관에 파묻혀 개인의 스펙 쌓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그동안의 다양한 단체활동과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멋지게 포장해 보자.
이력서 보다는 자기소개서가 어학성적 보다는 가치관과 태도의 차이가 취업문의 길을 열게 해 줄 것이다.

이제는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도래와 보다 치열해진 생존경쟁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느 직장에 취업하느냐 보다는 자신의 자화상을 돌아보고 적성과 역량에 부합한 직업관 정립이 우선 필요한 시기임을 잊지 말자.

임진년 새해가 취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운수대통의 한해가 되길 바라며!!

* 3P전략
- Passion : 열정을 품어라.
- Pacey : 최근 기업에서 바라는 인재선발기준을 이해하라.
- Package : 자신의 장점을 멋지게 꾸미고 드러내라.

자료제공 =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인사노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