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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감사결과 발표, 도시공에 총체적 책임대전도시공사 터미널 사업 추진 '무사안일' 일관.. 도시공 사장 '경고'처분 요구
김성룡 기자  |  dje4552@d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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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6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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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협약 해지 사태에 이르는 동안 대전도시공사의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대전시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제=김성룡]유성복합터미널 사업협약 해지와 관련해 대전시의 감사결과 대전도시공사의 '무사안일', '업무태만' 등 총체적 난국으로 인한 사업 무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대전도시공사와 롯데컨소시엄이 체결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협약의 해지와 관련해 지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대전도시공사에 대해 실시한 감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대전시의 감사결과, 대전도시공사는 당초 2008년과 2009년에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해 검토하면서 사업성 불량으로 인해 대전시의 위탁·대행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과 4개월 후인 2010년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하면서 여객터미널 용지는 관련 법령에 토지조성원가로 분양토록 되어 있으나, 이를 토지조성원가의 107%로 상향 조정해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검토하고, 대전도시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전도시공사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지 및 개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약 1년 8개월의 추진 일정이 지연되어 사업협약에 대한 변경 협약 등의 절차를 이행했어야 하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협약 해지 사태에 이르는 동안 대전도시공사 임원진은 컨소시엄측과 단 한차례 회의를 하고, 올해 3월 17일 KB증권이 컨소시엄을 탈퇴하였다는 공문을 5월 8일 접수하고도 대전시 관련부서에 통보하지 않는 등 롯데컨소시엄의 미온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하였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30일 현대증권이 KB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해 올해 1월 2일부터 KB증권으로 공식 운영하고 있고, 3월 17일 KB증권이 롯데컨소시엄에서 탈퇴하였는데도,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6차례의 실무회의를 개최 하였으나 컨소시엄의 재무적  투자자인 KB증권을 단 한 번도 참석시키지 않는 등 컨소시엄 구성원 동향파악 등 사업관리를 소홀히 하였다.

한편, 롯데컨소시엄의 미온적인 태도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는데도 올해 4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 언론기관의 취재에 응하면서 ‘올 하반기 착공, 2019년 12월말 완공예정’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취재에 응하였다.

특히, 지난 6월 15일 사업협약 해지 전·후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아무런 문제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다가 이틀 후인 6월 17일 사업협약 해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대전시는 이와 같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을 소홀히 하여 사업협약 사태에까지 이르게 해 시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줌은 물론,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의 행정 신뢰를 크게 실추시킨 총체적인 책임을 물어 대전도시공사 사장을 ‘경고’ 처분 요구할 예정이며, 이사회에서 적정한 후속절차를 밟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시는 또 감사결과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사업자 공모 시 대형건설업체 및 유통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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