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한영섭］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KDB(산업은행)나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7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고려인 KDB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대학(원)생 32명을 초청해 6주간 연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영식 행사는 오는 7월 11일 오후 5시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김희수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보직교수, 한민족교육문화원장, KDB나눔재단 사무국장, 연수생 및 TA대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 KDB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환영 행사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 연수는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6주간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교육, 유명인사 초청특강, 리더십프로그램, KBS특별프로그램, 현장학습, 문화체험, 한국대학생TA과의 교류 등 다양한 교육과 현장 체험 연수를 받게 된다.

특히,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인 대학생의 정체성 함양 및 중앙아시아지역 차세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수 기간 동안 지역축제참가(머드축제), 산업 현장 견학, 서울현장학습 등의 체험중심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본 프로그램 2012년 KDB 나눔재단에서 시작해 7년째 접어들었으며, 교육·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고려인 대학생에게 한국어과 전통문화 등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720만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 및 문화 콘텐츠의 개발 및 제공을 위한 한민족 관련 연구지원 사업 강화, 모국과 재외동포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등을 바탕으로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동반성장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