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17년 고교 창업캠프’ 모습.

［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제2의 ‘스티브 잡스’를 육성하기 위한 고교생 창업 캠프가 열렸다.

이번 ‘2017년 고교창업캠프’는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창구) 주관했으며,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협회장 김순식)가 수행한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2시 유성구 구성동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나래홀에서 고교예비창업자 및 주최 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이 캠프는 대전시가 지난 5월초부터 진행 중인 ‘2017년 고교창업 인재육성 특성화사업’의 실전창업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애초 시내 8개 고등학교에서 총 37개 창업팀 167명의 예비창업 학생들이 참가하여 높은 경쟁률 속에 일차 예선을 통과한 7개 학교의 20개 팀, 81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22일까지 2박3일간 합숙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한 여기에서 최종 선발된 5개팀에게는 무료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지고 이어서 창업 완성단계인 지속성장 지원을 통해 제품화까지 대전시가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고등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제품화 지원까지 단계별로 학생들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전창업 전 과정을 체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대전시는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전문가적 소양을 키워 학생들이 미래 CEO의 자질과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도시 대전에서 제2의 스티브 잡스를 육성한다’는 원대한 포부 속에 뜻깊은 사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