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지난 21일 시민안전실 소관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원자력 안전 협약 체결 보고를 청취하였다.

아울러 '대전광역시 저수지･댐 안전관리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대전광역시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 내용을 보면,

김종천 위원은 대전시내 LED전광판을 통한 1일 방사능 수치 표기가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방사능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이 운영하는 광고매체를 총동원하여 1일 방사능 수치가 시민들에게 표기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대전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는데, 아직도 안전 안내 문자를 수신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시민 누구나 안전 안내 문자를 수신 받아 재난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시 위원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하여 질의하며, 이 사업이 예산 지원으로만 끝나지 않고, 중간중간 사업 점검을 면밀히 하여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민안전교실 운영 현황 전반에 관하여 질의하고, 현재 단체에게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지만, 시 차원에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철저한 현장 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현 위원은 우리시가 원자력연구원 내 연구용원자로의 내진 보강공사를 둘러싼 의혹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의원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 검증단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하여는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여 원자력안전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에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숙 위원은 풍수해 보험 가입 현황 전반에 관하여 질의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시가 풍수해보험 가입율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유성구-한국원자력연구원간 체결한 안전협약 전반에 관하여 질의하고, 원자력 안전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