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가 있는 날 8월 프로그램 '한여름밤의 夜한동네'를 테마로 진행된다.

［대전경제=박효심］2017 문화가 있는 날에서 8월 프로그램 ‘한여름밤의 夜한동네’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7월 무대공연프로그램인 아동극 ‘강아지똥’과 ‘시골쥐와도시쥐’에 이어 이번 행사는 산책 프로그램인 ‘소제동 근대路의 산책’과 문화 프로그램인 ‘프리마켓 및 문화공연’으로 총 2회에 걸쳐서 진행한다.

산책 프로그램은 ‘시간여행, 대전의 20c 역사路의 산책’이라는 컨셉으로 대전역 뒤편 소제동 일대를 투어한다. 근대 문물이 많이 남아있는 도시 중 하나인 대전, 그 중심에 있는 소제동 골목을 다니며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20c 흔적을 살펴본다는 목적이다. 이번 산책은 철도보급창고부터 창작촌, 영화 촬영장소 등을 돌아다니며, 소제창작촌 프로그램 디렉터인 유현민 해설과 함께 투어가 진행된다. 투어 중 소제동 일대에서만 80년을 거주한 곽규수 옹과의 토크도 진행하며, 조은주 오카리니스트의 오카리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문화 프로그램은 대흥동 우리들 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리마켓, 체험 등을 진행한다. 프리마켓은 체험 부스에서 먹거리 만들기, 만화그리기, 천연비누만들기, 향수/피톤치드룸스프레이 만들기 등 각기 다른 마켓을 만나고,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재즈그룹 ‘개인플레이’와 어쿠스틱 듀오 ‘혹시몰라’의 음악 버스킹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마임과 마술 퍼포먼스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참여자들에게 핀버튼과 스티커 기념품과 근대路의 산책 전용 여권도 지급한다고 한다. 산책 전용 여권은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11월까지의 프로그램을 통해 산책 스탬프 70% 이상을 찍은 여권 소지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산책 프로그램 ‘소제동 근대路의 산책’은 8월 30일 소제동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문화 프로그램 ‘한여름밤의 夜한동네’는 9월 1일 우리들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산책 프로그램은 구글 설문을 통해 선착순 25명에 한하여 참여자를 모집하며 근대路의 산책 전용 여권도 구글 설문을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

다음 9월 프로그램 역시 산책과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다크 투어리즘으로의 초대, 평화路의 산책’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한다. 산내부터 중촌동 구)대전형무소 기념 평화공원까지 황대권 생태평화운동가와 함께 산책을 진행한다. 또 이번 문화 프로그램은 아트마켓과 절글러, 마임이스트, 인디밴드의 공연은 물론 커튼콜 소극장에서 창작초연 ‘꼬레아드림’의 무대공연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2017 문화가있는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은 대전 2017문화가있는날 블로그와 마을과복지연구소 공식 페이스북에서 행사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참여방법과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 010-2196-009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