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최경윤］충남도 내 우수 건설자재를 널리 알리고 최신 건설기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충남도가 2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지역 건설자재 업체 17곳의 홍보기회 제공과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 및 시·군 건설관련 공무원과 충남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건설업체 직원 등 4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우수 건설자재를 알리고 △상·하수도 제품 △콘크리트 제품 △도로안전시설 △건축자재 △신기술 교량공법 등이 소개됐다.

특히 각 분야의 건설자재에 대한 기능, 특징, 시공방법과 설계에서 시공·유지관리까지 궁금한 사항을 업체들과 직접 상의하면서 현장적용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하안전관리 특별법 신규업무 △한계상태설계법의 이해와 적용방안 △건설신기술 소개 △건설업 등록·신고절차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운영 개선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 추진돼 도내 건설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견문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여기에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건설행정에 대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와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직원들이 함께 청탁금지 캠페인이 함께 실시됐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지역 건설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업체 및 관련 공직자들의 큰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건설 관계자의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