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 회계학과 동문들이 '한밭회계사랑장학금' 8000만원을 약정하는 등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경제=최경윤］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졸업동문들을 중심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밭대는 지난 19일 대학본부에서 회계학과 동문과 학과 교수들이 함께 마련한 ‘한밭회계사랑장학금’ 8000만원을 약정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금 조성에 참여한 (주)샘앤북스 이낙규 대표를 비롯해 서완식 동문, 안병준 동문 등 회계학과 동문 10여명과 회계학과 이종환 명예교수, 이호갑 교수 등 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원 동문(2006년 2월 졸업)은 함께 졸업한 동기 17명의 뜻을 모아 소중하게 간직해 오던 졸업기념 금반지 17개를 장학기금 마련에 보태달라며 기증해 감동을 더했다.

또 20일에는 설비공학과 기술사동문회(회장 홍경표)의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홍경표 회장과 최연우 동문, 설비공학과 도경록 학과장 등 5명은 송하영 총장을 찾아 ‘설비공학과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 장학금은 지난 2일 개최한 ‘설비공학과 기술사동문회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동문회원들의 뜻을 모은 것으로, 설비공학과 재학생에게 1년에 200만원씩 5년간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밭대 학술문화연구재단 임준규 팀장은 “올해 한밭대 개교90주년을 맞이해 동문들을 중심으로 대학의 발전과 재학생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정성이 많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과 후원이 대학을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될 수 있도록 동문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