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인 2016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광명시 리틀야구팀의 기념촬영 모습이다.

［대전경제=김성룡］2017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기의 향방이 오는 6일 오후에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가려진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를 기리고 한국의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대전에서 2013년 창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8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와 용인시 수지구가 결승전을 갖는다. 

충남중학교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남양주시 리틀 야구팀은 인천 남동구를 7대 1로 눌렀으며, 용인시 수지구 리틀 야구팀은 경기도 가평군을 상대로 9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 모두 전력면에서 막상막하의 경기가 예상되는데 누가 우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호 선수는 2013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여해 선수들과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갖고, 야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경기 마지막 날인 6일 결승전에서는 박찬호 선수가 직접 경기해설을 하고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대회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박찬호 키즈를 꿈꾸게 하는 대회로 리틀야구 저변확대 및 선수발굴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