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5.2% 인하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25일 교직원, 학생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 4차회의를 열고 재학생 기준 5.2%의 등록금을 내리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올 들어 처음으로 인하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재학생기준 학기당 등록금이 계열에 상관없이 일괄 인하되며, 장학금 확보 등을 더하면 학생들의 부담은 더욱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충남대 관계자는 "대학 등록금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 및 등록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결정에 따라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학교재정 및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상호 협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